EGON SCHIELE ART CENTRUM CESKY KRUMLOV
Egon Schiele : 1890.6.12~1918.10.31 (참 짧은 삶이었군)
'독일 문화와 예술'이라는 교양 시간에 구스타프 클림트와 함께 에곤 실레의 이름을 처음 들었다.
시커먼 선으로 누드를 어쩜 그리 아름답지 않게 그려놓았던지..;
클림트의 그림은 황금빛이 도는 몽롱한 느낌이었고 실레의 그림은 시커먼 죽음같은 느낌이었더랬지.
그림을 계속 바라보고 있자면 그림속의 인물이 뭘보냐? 하면서 가래침을 퉤 뱉어버릴것만 같아서 고개를 돌리고 곁눈질로 쳐다보게 되는 그런 그림. 한마디로 처음보면 '움찔!' 하게 된다니깐;
그런데 바로 그런 점이 이상~하게 매력적이어서 체스키 끄루믈로브에 에곤 실레 미술관이 있단 얘길 듣고선 너무너무 가고싶었다. 그의 작품이 몇점 없으리라는걸 알면서도.
인터넷을 뒤져도 정보 정말 없더라. -_-a 아래는 에곤 실레 미술관 홈페이지.
http://www.schieleartcentrum.cz
마을 입구의 강을 건너고
관광객들로 꽉 찬 좁다란 골목을 정신없이 걷다가
하마터면 지나칠뻔했다.
조오기 세로로 걸려있는 미술관 표시를 지나친 후에 보고
다시 되돌아가서 들어갔으니깐.
활짝 열린 대문 안으로 들어서면 1층엔 아담한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손바닥만한 마당에 테이블에 세개쯤 놓여있었나? ^^
따뜻한 햇빛 받으면서 꾸벅꾸벅 졸고픈 곳이었다.
입장권도 따로 없는 미술관 안으로 들어서면
미로 동굴같은 구조에 입이 떡 벌어진다. 이런 독특한 분위기의 건물이 처음인지라 뭐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중세 성에 들어온것 같기도 하고 정말 미술관에 온것 같기도 하고. 돌아다니는것 자체가 즐거웠다. ^-^
에곤실레의 biography와 작품 몇점을 전시해놓은 작은 전시장은 역시 사람들로 붐볐다.
작은 그림 하나하나, biography의 글자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피는 사람들.
다른 작가들의 기획전시도 둘러보면서 뭘 표현한 그림인지 몰라도 고개 한번 끄덕여주시고~
먼 땅에서 우아하게 아트를 감상해주는 여유로움이랄까? 음하하-*
그리고 당연히 기념품도 몇개 사줬다.
책갈피랑 색연필!
저 색연필은 한국에서 웹서핑 하다가 발견하고선 꼭 사야지 맘먹고 사온거다. 물론 아까워서 못쓰고 있당 +_+
Egon Schiele : 1890.6.12~1918.10.31 (참 짧은 삶이었군)
시커먼 선으로 누드를 어쩜 그리 아름답지 않게 그려놓았던지..;
클림트의 그림은 황금빛이 도는 몽롱한 느낌이었고 실레의 그림은 시커먼 죽음같은 느낌이었더랬지.
그림을 계속 바라보고 있자면 그림속의 인물이 뭘보냐? 하면서 가래침을 퉤 뱉어버릴것만 같아서 고개를 돌리고 곁눈질로 쳐다보게 되는 그런 그림. 한마디로 처음보면 '움찔!' 하게 된다니깐;
그런데 바로 그런 점이 이상~하게 매력적이어서 체스키 끄루믈로브에 에곤 실레 미술관이 있단 얘길 듣고선 너무너무 가고싶었다. 그의 작품이 몇점 없으리라는걸 알면서도.
인터넷을 뒤져도 정보 정말 없더라. -_-a 아래는 에곤 실레 미술관 홈페이지.
http://www.schieleartcentrum.cz
마을 입구의 강을 건너고
관광객들로 꽉 찬 좁다란 골목을 정신없이 걷다가
하마터면 지나칠뻔했다.
조오기 세로로 걸려있는 미술관 표시를 지나친 후에 보고
다시 되돌아가서 들어갔으니깐.
활짝 열린 대문 안으로 들어서면 1층엔 아담한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손바닥만한 마당에 테이블에 세개쯤 놓여있었나? ^^
따뜻한 햇빛 받으면서 꾸벅꾸벅 졸고픈 곳이었다.
입장권도 따로 없는 미술관 안으로 들어서면
미로 동굴같은 구조에 입이 떡 벌어진다. 이런 독특한 분위기의 건물이 처음인지라 뭐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중세 성에 들어온것 같기도 하고 정말 미술관에 온것 같기도 하고. 돌아다니는것 자체가 즐거웠다. ^-^
에곤실레의 biography와 작품 몇점을 전시해놓은 작은 전시장은 역시 사람들로 붐볐다.
작은 그림 하나하나, biography의 글자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피는 사람들.
다른 작가들의 기획전시도 둘러보면서 뭘 표현한 그림인지 몰라도 고개 한번 끄덕여주시고~
먼 땅에서 우아하게 아트를 감상해주는 여유로움이랄까? 음하하-*
책갈피랑 색연필!
저 색연필은 한국에서 웹서핑 하다가 발견하고선 꼭 사야지 맘먹고 사온거다. 물론 아까워서 못쓰고 있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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