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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2007_터키

카파도키아 -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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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에서 묵었던 숙소는 정말이지 떠나오기 아쉬운 곳이었다.
마지막으로 주인 아주머니와 한컷! 지영이랑 내가 두른 히잡도 아주머니가 직접 묶어주셨다. ^^

사실 우리가 이 숙소의 첫 손님이었는데 덕분에 아주 저렴한 값 (우리돈으로 하루에 한사람당 약 7000원 정도!!) 에 넓은 방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단점이라면.... 문을 한번 걸어 잠그면 한참을 낑낑대야 열쇠로 따고 들어갈 수 있었다는거랑... 방 안에서도 흙먼지를 한사발씩 마셔야 했다는것 정도?
그정도야 여행에서의 추억거리삼아 참을만한 정도였고 그 외에는 정말 좋았다.
아름다운 주인 아주머니가 지어주시는 아침밥도 맛있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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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저기가 바로 우리가 묵었던 숙소였는데 말이지... 그립다 그리워 ㅠ_ㅠ
조금 뒤로 더 물러서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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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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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랑 은경언니랑 함께 사용했던 방이다.

보는바와 같이 돌을 파서 만든 방으로서의 운치가 느껴진다. 처음에 저 전등 불 보고 좋아했던 기억이 ^^
그리고.. 역시 느껴지는 바와 같이.... 저 바닥에 놓았던 여행가방은 온~통 돌가루 투성이가 되고 말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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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돌계단을 뛰어다니면서 다른 방에 있는 일행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고 엄청난 바람에 자꾸만 날아가는 빨랫감을 주워오는 재미도 쏠쏠했다.
내가 다시 어느 나라를 여행한다고 한들 이렇게 멋있는 숙소를 또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