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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국내

침 고요 수목원

아침 일찍 갔더니 정말 고요한 수목원이었다. ^-^

photo by 의근



사무실에 앉아서 이 사진을 보고 있자니
초등학교때였던가.. 국어시간에 외웠던 시가 떠올랐다.
(아 그때는 '읽기' 시간이었겠구낭 +_+)

창 내고져 창 내고져
이 내 가슴에 창 내고져
...
이따금 하 갑갑할제면 여닫아볼까 하노라.


뭐 대강 이런 내용의..
정말이지 갑갑할때 열 수 있는 창이 얼마나 소중한건데!!
창도 없는 사무실에 50명이 넘는 사람이 갇혀 있는 공기를 나눠 마시려니
산소호흡기가 필요할 지경이다. 우에..;
이건 뭐 산소보다 남들이 뱉어낸 이산화탄소가 더 많이 떠다니는 듯..

크나큰 장도리로 뚝딱!!!! 사무실 유리를 깨고 창을 내고 싶어라-*


오랜만에 나름 먼곳까지 나들이를 와서 신났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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