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체코에 도착했다. > _ <
왜였을까? 난 왜 그렇게 체코에 가고싶었을까?
한국인은 고사하고 동양인을 찾아보기가 힘든 프라하 공항에 도착하니
쌩하고 바람이 불것같은 굳은 표정으로 무장한 장신의 북쪽 서양인들이 그득~했다.
역시 얼굴이랑 덩치로 먹어주는 민족이다.;
갑자기 어린 꼬마아이가 된 기분으로 잘못한 일도 없는데 괜히 겁먹으면서 공항을 빠져나왔다.
요 며칠 비가 왔다더니.. 그래서 그런가 처음 맞는 체코의 밤공기가 꽤나 '쌀쌀'해서 옷을 꼭 여며 입어야했다.
그래도 여름인지라 반팔티를 가득 가져왓는데.. 이러다 옷 다 사입어야하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살짝 들었던 여행의 첫걸음이었지..
(그러나! 우리는 여행 내내 복받았는지 날씨도 계속 좋았고 옷걱정도 할 필요가 없었답니당 ^-^)
버스와 지하철
프라하 시내에서는 버스/지하철/트램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티켓은 모두 공통.
왼쪽의 빨간 티켓 발권기에서 티켓을 구입한 후
버스/지하철/트램을 탈때 오른쪽 기계의 입구에 티켓을 살짝 집어 넣었다가 빼면
승차 시간이 찍혀서 나온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속도감을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여기 에스컬레이터는 정신없이 달린다.
워낙 빨라서 순식간에 이동할 수는 있지만
에스컬레이터에 오르고 내릴 때에는
살짝 '폴짝' 하고 뛰어줘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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