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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2006_체코

2006.08.13 체코 프라하 도착

드디어 드디어 체코에 도착했다. > _ <
왜였을까? 난 왜 그렇게 체코에 가고싶었을까?
한국인은 고사하고 동양인을 찾아보기가 힘든 프라하 공항에 도착하니
쌩하고 바람이 불것같은 굳은 표정으로 무장한 장신의 북쪽 서양인들이 그득~했다.
역시 얼굴이랑 덩치로 먹어주는 민족이다.;
갑자기 어린 꼬마아이가 된 기분으로 잘못한 일도 없는데 괜히 겁먹으면서 공항을 빠져나왔다.
요 며칠 비가 왔다더니.. 그래서 그런가 처음 맞는 체코의 밤공기가 꽤나 '쌀쌀'해서 옷을 꼭 여며 입어야했다.
그래도 여름인지라 반팔티를 가득 가져왓는데.. 이러다 옷 다 사입어야하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살짝 들었던 여행의 첫걸음이었지..
(그러나! 우리는 여행 내내 복받았는지 날씨도 계속 좋았고 옷걱정도 할 필요가 없었답니당 ^-^)


버스와 지하철



프라하 시내에서는 버스/지하철/트램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티켓은 모두 공통.
왼쪽의 빨간 티켓 발권기에서 티켓을 구입한 후
버스/지하철/트램을 탈때 오른쪽 기계의 입구에 티켓을 살짝 집어 넣었다가 빼면
승차 시간이 찍혀서 나온다.

완전 초고속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속도감을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여기 에스컬레이터는 정신없이 달린다.
워낙 빨라서 순식간에 이동할 수는 있지만
에스컬레이터에 오르고 내릴 때에는
살짝 '폴짝' 하고 뛰어줘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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