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떠남/2006_체코

2006.08.15 동화마을 - 체스키 끄루믈로브(1)

Cesky Krumlov

프라하에서 버스로 3시간쯤 달려갔다.
창밖으로 기분좋은 시골 풍경이 스쳐가는동안
거짓말같이 하늘도 맑게 개어버렸다. 감사-*

참 상투적인 단어이지만
'동화같은', '그림같은'이란 말이 어쩔수 없이 제일 먼저 튀어나와버리는 그런 곳이었다.
아 물론 그 전에 감탄사부터. "꺄 ---------------!!!" ^-^

체스키 크룸로프 성으로 연결되는 저 높은 다리를 지나면
곧바로 셀수없이 많은 빨간 지붕들이 블타바강 저편에 나타난다...
저렇게 이쁜 마을을 어느 놀이공원에서도 본적이 없다.

마을을 보는 순간 저절로 깔려버린 배경음악..


Tale as old as time
True as it can be
Barely even friends
Then somebody bends
Unexpectedly

Just a little change
Small to say the least
Both a little scared
Neither one prepared

Beauty and the Beast

그냥.. 저 빨간 지붕들 사이 골목 어딘가에서 앞치마를 나부끼면서 벨이 뛰어나올것만 같았다. ^^


작은 폭포가 참하게도 떨어지는 블타바 강.